日 오늘 중의원 선거...집권 자민당 '단독 과반' 불확실 / YTN

2021-10-31 4

임기 4년의 중의원을 새로 선출하는 일본 총선이 오늘 오전 7시부터 일본 전역 4만6천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7년 이후 다시 치러지는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 289명, 비례대표 176명 등 의원 465명을 새로 뽑게 됩니다.

오늘 총선은 오후 8시에 종료되며 각 지역 선관위별로 투표 종료와 동시에 개표에 들어가 내일 새벽쯤 개표 결과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막판까지 접전지역이 많아 집권 자민당이 지난 2012년 이후 유지해 온 단독 과반 233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자민당이 이전의 276석에서 40석 이상 의석이 줄어 단독 과반이 깨질 경우 취임 한 달을 맞은 기시다 총리의 국정 운영에 동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립여당인 공명당 의석과 합하면 정권 유지에 필요한 과반 의석을 넘길 것이 확실시 된다고 일본 언론들은 내다봤습니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오사카를 기반으로 한 '일본 유신의 회' 등 야당은 의석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경제 대책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지난 중의원 선거 당시의 53.68%를 뛰어넘을지도 주목됩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103111381242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