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30일) 실시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40만 명의 응시자가 몰렸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제2의 수능이란 말이 나올 법한데요.
집값 폭등으로 중개 수수료도 크게 오르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치러진 서울 여의도의 한 중학교.
하나 둘 시험장으로 향하는데, 혹여 늦을세라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이날 시험 본 응시자는 40만 8천여 명으로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 인터뷰 : 김정운 / 서울 신길동
- "요즘 부동산 가격도 많이 올랐고 그래서, 따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전문가들은 집값 폭등으로 건당 중개 수수료도 크게 오르자 응시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반값 복비' 제도를 시행해 중개수수료가 반으로 줄었는데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2억 원에 육박하며 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