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을 만나 코로나로부터 더 나은 회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30일 오후,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EU 폰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에서 한국과 EU가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점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 등 해외에서 코로나 백신이 충분히 도입돼 지난주 한국의 전 국민 70% 코로나19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모두가 안전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데 생각을 같이하고, 저소득국가에 대한 백신 지원과 글로벌 백신 공급망 강화에도 함께 기여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북 정책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 EU 측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경제 상황 등을 공유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03101301439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