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앞두고 사흘째 2천명대…추가 확산 우려
[뉴스리뷰]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을 이틀 앞두고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잦아드는 듯 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사흘째 확진자가 2,000명을 넘었습니다.
다음달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가 더 걱정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새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104명입니다.
금요일로는 4주 만에 2,000명을 다시 넘은 것이자, 사흘 연속 2,000명대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을 뺀 국내 감염자는 모두 2,08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전체의 73.6%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경남의 확진자가 두드러졌습니다.
창원의 한 정신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경남에서만 173명의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이같은 최근의 확산세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이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경각심이 조금 완화되는 부분이 있으면서 다시 수도권 위주의 요인이 활성화돼서 확진자 수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더 걱정인 건 다음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입니다.
최근 직장이나 학교 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방역 규제가 대거 풀리면서 확산세가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핼러윈데이를 비롯해 각종 주말 행사와 모임 등이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1일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현재 유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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