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레부터는 코로나와 공존하며 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됩니다. 사회 전반을 강하게 조였던많은 방역 규제가 풀리게 될 텐데요.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서 기대가 큰 만큼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 내용 짚어 보겠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윤]
안녕하십니까.
말씀드린 대로 이제 이틀 뒤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인데요. 걱정되는 것이 사흘째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증가세라고 진단을 했는데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김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상황에서 긴장감이 느슨해져서 확진자가 증가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 확진자가 증가하는 곳을 보면 요즘 최근에는 의료기관, 요양병원, 초등학교를 포함한 학교, 사업장 등에서 확진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양병원, 요양기관,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은 아마도 백신접종이 6개월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분들이 계신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양상인 것 같고 학교에서 감염이 급증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 접종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업장은 예전부터 굉장히 확진자 수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보다 많거나 오히려 비슷한 정도의 확진자 수를 기록했기 때문에 그런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실내활동이 많아지는 것과 겹치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런 상황에서 당장 내일모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 가능할까요?
[김윤]
단계적 일상회복의 기본 취지는 우리가 확진자 수가 좀 늘어나더라도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접종으로 치명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좀 늘어나는 것을 우리가 수용할 수 있다, 감당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좀 늘어난다고 해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 계획을 늦추거나 이렇게 하는 것은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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