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잠시 후 벌어집니다.
무려 3개 팀이 우승 기념 티셔츠와 모자를 준비하고 최종전을 맞게 됐는데, 1위부터 7위까지 순위가 모두 오늘 갈리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윤정 기자!
유례없이 치열하던 순위 다툼, 올 시즌 1위 팀이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 나게 됐군요?
[기자]
네, 정규시즌 최종전은 오늘 오후 5시부터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데요,
공동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는 어제 각각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에 덜미를 잡혀 3위 LG 트윈스에 반게임 차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이로써 삼성과 kt의 2파전으로 전개되던 정규시즌 우승 다툼이 마지막 순간, 3파전으로 확대됐는데요,
3연승 중인 LG가 오늘 롯데와의 최종전에서도 이기고, 삼성과 kt가 나란히 비기거나 패하면 LG의 극적인 역전 정규시즌 우승이 가능해집니다.
LG가 비기더라도 삼성과 kt가 둘 다 지면 역시 LG가 2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반대로 삼성과 kt가 오늘 경기에서 다 이기면 사상 최초로 1위 자리를 놓고 내일 대구에서 단판 승부인 타이 브레이커를 치르게 됩니다.
타이 브레이커는 승부치기 혹은 무승부로 인한 연기 없이, 승부가 날 때까지 싸우는 '이닝 무제한 경기'로 진행됩니다.
이런 가운데 LG 유격수 오지환이 어제 경기로 왼쪽 어깨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아 최종전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LG는 큰 악재를 맞았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중위권 팀들의 운명도 오늘 결정되는데요,
두산은 오늘 지지 않으면 4위 팀에 주어지는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게 됩니다.
그러나 두산이 지고 SSG가 이길 경우 SSG가 4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6위 키움은 광주 KIA전에서 승리하고 SSG가 지면 극적으로 가을야구 무대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키움은 요키시, KIA는 다카하시가 선발로 출전하고 창원에서는 삼성의 뷰캐넌과 NC의 파슨스가 맞붙습니다.
두산 최원준과 한화 장민재, LG 켈리와 롯데 박세웅, kt 소형준과 SSG 김건우도 맞대결을 펼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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