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가 오늘도 2천 명 넘게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사흘째 2천 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104명으로 전날보다는 20명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8일 이후 사흘째 2천 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늘고, 다음 달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방역 긴장감이 떨어져 유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와 모임이 늘 것으로 보여 젊은 층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089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5명입니다.
수도권에서만 1,53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국내 발생의 73.7%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도 지난 7일 이후 23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3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8명이 추가돼 총 339명이 중환자실에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백신은 어제 하룻 동안 접종 완료자가 69만 명가량 추가돼 접종 완료율은 74.6%를 기록했고, 1차 접종률은 80%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모레부터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제한 없이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게 됐고, 사적 모임도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정부는 일단 4주간 1단계 일상회복을 시행하고, 2주 동안 방역상황을 평가해 다음 단계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내일 핼러윈데이가 있어서 1일 새벽 5시부터 영업 제한 해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핼러윈데이 모임이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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