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차를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고 도주하던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김천휴게소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A 씨는 그러나 출동한 경찰의 제지를 피해 자신의 승합차로 경찰차 앞부분을 심하게 들이 받은 뒤 휴게소를 빠져 나가 고속도로로 달아났습니다.
A 씨는 추격해 온 경찰차에 가로막히자 다시 경찰차를 들이 받은 뒤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난동을 제지하던 과정에 인명피해는 없었고 A 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병력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채장수 (jsch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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