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맞은 이태원 '구름인파'…밤샘파티 없지만 방역 우려

2021-10-30 54

【 앵커멘트 】
단계적 일상회복 전 마지막 주말이 시작된 어제, 핼러윈데이까지 겹친 서울 이태원 거리는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밤 10시 영업종료 규제로 밤샘파티는 없었지만, 엄청난 인파 속 방역수칙을 어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장명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핼러윈 데이를 앞둔 서울 이태원 거리.

영화에서 나올 법한 복장을 한 시민들이 골목 골목을 발 디딜 틈 없이 채웠습니다.

▶ 인터뷰 : 박성엽 / 시민
- "핼러윈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이 코스프레 하고 다니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코로나19 확산 충격으로 한산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연일 2천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19 상황이 불안하지만, 시민들은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채원 / 서울 불광동
- "불안한데 백신 접종하고 왔기 때문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