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발인…올림픽공원 영결식
[앵커]
오늘(3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열립니다.
빈소에서는 운구 행렬이 출발 준비를 마쳤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연결합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이제 곧 노태우 전 대통령의 운구 행렬이 이곳 빈소를 떠납니다.
9시에 발인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운구 행렬은 먼저 노 전 대통령이 생활했던 연희동 사저를 들릅니다.
30분 동안 가족들과 함께 노제를 진행하는 겁니다.
그런 다음, 낮 11시에 열릴 국가장 영결식을 위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영결식은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례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 장례집행위원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유족과 친지, 국가 주요 인사와 주한외교단 등 50명 이하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추도사는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추모곡은 가수 인순이 씨와 테너 임웅균씨가 88서울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를 부를 예정입니다.
또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와 원불교 등 4대 종교 의식도 진행됩니다.
영결식을 마치면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가 진행되고요.
오후 4시 30분쯤 파주 검단사에 고인의 유해가 임시 안치됩니다.
운구 행렬에 맞춰 교통은 순차적으로 일부 통제됩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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