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잠시 후 발인...올림픽공원서 영결식 / YTN

2021-10-29 11

오늘 오전 9시, 운구 행렬 빈소에서 출발
오전 11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영결식
경기 파주시 검단사에 유해 임시로 안치
파주 통일동산 부근에 다시 안장할 계획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마지막 날인 오늘, 운구 행렬이 잠시 뒤 빈소를 출발할 예정입니다.

고인의 자택을 들러 노제를 치른 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국가장 영결식을 거행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영결식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씨 장례 마지막 날을 맞아 이곳 빈소는 이른 아침부터 발인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고인의 영정사진을 실은 차량과 운구차의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국방부 의장대가 관을 운구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한창입니다.

잠시 뒤인 오전 9시에 운구 행렬이 빈소를 떠나 장지로 향하는 발인이 엄수됩니다.

먼저 고인이 생활했던 연희동 사저를 들러 노제를 지낼 예정인데요.

연희동 자택은 고인이 별세 직전까지 머물렀던 공간으로, 유족을 중심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이어서 오전 11시부터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으로 이동해 국가장 영결식을 거행합니다.

영결식장을 올림픽공원으로 정한 것은 고인이 대통령 재임 기간 개최된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참석 인원은 검소한 장례를 희망한 고인의 뜻과 방역 상황을 고려해 유족과 친지, 장례위원회 위원, 국가 주요인사 등 50명 이내로 했습니다.

영결식은 한 시간 동안 진행되고,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이후 양재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운구돼 화장 절차를 갖습니다.

유해는 오후 4시 반쯤, 경기 파주시 검단사에 임시로 안치될 예정인데요.

장지는 파주 통일동산 부근으로 조성해 이후 다시 안장할 계획입니다.

지난 26일 향년 89세로 별세한 노태우 씨의 장례식은 닷새 동안 국가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장례 기간 내내 빈소에는 정·재계 등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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