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어제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연계해 군도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주부터 병사들의 평일 외출을 전면 허용하고, 위험도를 봐가면서 외박도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면회는 장병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가능하지만, 면회객은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자로 제한됩니다.
휴가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부대 병력의 20% 이내에서 정상 시행하되 휴가 적체 해소가 필요한 경우 전투준비태세 방역관리 범위 내에서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 군 병원 의료진 3천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접종을 추진하고, 장병들도 내년 1-2월 중에 추가 접종하는 방안을 방역 당국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서욱 국방장관은 오늘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 방역관리를 유지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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