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111명 확진…오늘 부스터샷 확대 계획 발표

2021-10-28 0

어제 2,111명 확진…오늘 부스터샷 확대 계획 발표

[앵커]

어제(2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2,000명을 넘었습니다.

모두 2,111명인데요. 정부는 오늘 오후, 추가 접종, 부스터샷 확대 시행계획을 발표합니다.

보도국 경제부 연결합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7일) 하루 2,111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보다 159명, 일주일 전보다 670명 증가하면서 수치가 크게 늘었는데요.

지난 8일 이후 20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다음 주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자는 2,095명이고 해외 유입이 1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785명, 707명으로 여전히 높았고 대구 106명, 충남 82명, 충북 54명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만4,751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345명입니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808명이 됐습니다.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최근에는 2주째 2,000명 미만을 유지하며 감소세를 보여왔는데요.

그제(27일)부터 1,000명대 후반으로 뛰어 지난 8일 이후 20일 만에 2,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부터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방역 수칙이 완화된 데다, 겨울에 가까워지면서 기온이 갑자기 낮아져 감염 위험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또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통한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오늘 11월과 12월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합니다.

어제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심의된 추가접종, 부스터샷 대상자 확대 방침 등을 설명할 예정인데요.

특히 얀센 백신 접종자 147만 명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얀센 접종은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접종이 이뤄졌는데요.

높은 돌파 감염률과 빠른 예방 효과 저하 탓에 방역 당국은 추가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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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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