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하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처음으로 국내에 공급됐습니다.
정부는 오후에는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계획을 발표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기자]
네, 최명신입니다.
오늘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111명으로 전날보다 159명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가 2천 명을 넘긴 건 20일 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날이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증가한 데다 다음 달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방역 긴장감이 떨어져 신규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통한 젊은 층의 확산도 우려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신규 환자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095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6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1,628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국내 신규 환자의 78%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비중은 22%로 대구와 충남, 부산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1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명이 추가됐습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습니다.
1차 신규 접종자는 7만6천여 명 늘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25만5천여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은 1차 79.8%, 2차 72%입니다.
정부가 오늘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고요?
[기자]
정부가 오늘 오후 11월과 12월, 두 달간의 추가 접종 계획을 공개합니다.
이번 계획안에는 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 명에 대한 추가 접종 방안과 얀센이나 모더나 등 다른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활용할지 여부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현재 국내 추가 접종은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과 60살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접종 완료일에서 6개월이 지난 사람이 대상인데, 추가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오늘 국내에 처음 풀렸습니다.
지금껏 국내에서 접종이 이뤄진 모더나 백신은 모두 해외에서 제조한 제품이었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서... (중략)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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