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가 추진되는 가운데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코세페가 다음 달 보름간의 일정으로 개최됩니다.
어떤 행사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 행사 모습인 데요.
미국에서 해마다 11월의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개최되는 거죠.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검은 금요일).
바로 이 행사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진 게 바로 다음 달 개최되는 우리의 코리아 세일 페스타입니다.
약칭 코세페라고 불리는 이번 세일 축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에 견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블프'다 이렇게 보시면 되는데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개최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기가 아직도 좋지 않은 곳이 많은 만큼 올해 타이틀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소비'로 정했는데요.
움츠린 골목상권과 나아가 지역 상권, 우리 경제 회복의 전환점이 되길 희망하는 국가적 쇼핑 축제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인 1,8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하는데요.
전국의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는 물론 오프라인·온라인 유통업체, 그리고 호텔, 리조트와 자동차, 가전, 의류·화장품 등 소비재 제조업체가 대거 참여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TV 홈쇼핑 5개사는 코세페 행사를 특별 편성해 방송으로 소비자를 찾아갑니다.
정부는 이미 시행 중인 국민상생소비지원금을 활용해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또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공급을 평상시의 3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앵커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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