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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는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닷새간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12·12 사태 등 역사적 과오가 많지만, 북방정책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고심 끝에 조문 대신 비서실장을 보내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닷새 동안 국가장으로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오는 30일까지 조기를 게양하게 되는데, 국가장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하여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12·12사태, 5·18 민주화운동 등과 관련해 역사적 과오가 있지만, 직선제 대통령으로 북방정책과 추징금 납부 노력 등이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