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식장 조문객 발길 이어져 / YTN

2021-10-27 9

어제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 대한 조문이 아침부터 시작됐습니다.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 병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 앞입니다.


장례식장에 조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죠?

[기자]
오전부터 정식 조문이 시작됐는데, 많은 인사들이 이곳 장례식장을 찾고 있습니다.

빈소 안에선 맏딸인 노소영 씨가 조문객을 맞이 하고 있는 가운데,

노태우 씨의 아들이자 상주인 노재헌 씨는 오전 해외에서 귀국해 PCR 검사를 마치고 정오쯤 장례식장에서 도착했습니다.

정·재계 조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태원 SK 회장도 빈소를 찾았는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 마음이 상당히 아픕니다.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 영면을 잘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노태우 씨 일가가 전두환 씨 일가와는 다르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노 씨의 재임 시절 업적을 되새겼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최근 논란이 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는 다르게, (건강상 이유로) 직접적으로 의사를 표명할 기회는 없었지만, (아들이)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도 가족을 대표해서 사과하는 등 제가 봤을 때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혼란스러운 국제 현장 와중에서도 냉철하게 국제 상황에 대한 분석과 대처를 정말로 적극적으로 잘 하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도 잠시 뒤인 오후 2시에 장례식장을 직접 찾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4명도 잇따라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홍준표 후보는 TV 토론에 참석한 뒤 저녁 8시 반쯤,

유승민·원희룡 후보도 역시 토론회에 갔다가 저녁쯤 장례식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가운데서는 송영길 대표가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조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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