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영장 발부될까…수사 분기점 될 듯

2021-10-26 2

【 앵커멘트 】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공수처의 이례적인 구속영장청구가 무리수가 될지 승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에서 내린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공수처 직원들과 함께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손 검사는 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손준성 /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 "고발 사주 관여 혐의 인정하시나요?"
= "영장 청구의 부당함에 대해서 판사님께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영장심사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는데, 공수처와 손 검사 측은 각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손 검사 측은 "피의자의 무고함과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며 "앞으로의 수사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임을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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