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속영장 청구하며 직" /> 23일 구속영장 청구하며 직"/>
손준성 검사, 그동안 자신의 혐의 모두 부인
23일 구속영장 청구하며 직권남용 혐의 등 적용
김웅-조성은 통화 공개…고발장 접수 조율 정황
공수처, 지난달 10일 압수수색 등 수사 이어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인물인 손준성 검사가 구속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손 검사는 여권 인사들을 겨냥한 고발장 작성을 지시하고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이를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손 검사 구속 여부가 이번 수사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손준성 검사 구속영장 실질심사, 아직 끝나지 않은 거죠?
[기자]
앞서 오전 10시 40분쯤부터 시작된 영장 심사는 3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정 안에서는 공수처와 손준성 검사 측 모두 PPT 자료를 준비해 구속수사 필요성에 대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손준성 검사는 앞서 오전 10시 25분쯤 이곳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해 온 손 검사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손준성 /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 (고발 사주 관여 혐의 인정하시나요?) 영장청구의 부당함에 대해서 판사님께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수사 절차가 많이 부당하다고 보시나요?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 왜 보내셨어요?) ......]
손 검사는 올해 1월 출범한 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첫 사례입니다.
주말인 지난 23일 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손 검사에게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 등 5가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인 지난해 4월 무렵,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일하면서 부하 검사 등에게 여권 인사와 언론인 등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을 지시한 혐의입니다.
고발장과 근거 자료들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를 통해 이 사건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전달됐는데, 당시 조 씨가 받은 메시지에는 최초 발신자를 뜻하는 '손준성 보냄'이란 표시가 남아있었습니다.
최근엔 김 의원이 당시 조 씨와 통화한 녹음이 공개됐는데, 윤석열 전 총장 등을 언급하며 고발장 작성과 접수 방법 등을 미리 조율한 정황이 담겼습니다.
지난달 10일 김 의원과 손 검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착수한 공수처는 그동안 주요 사건 관계인...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02613445094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