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1년 만의 온라인 콘서트…197개국 아미 '들썩'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1년 만의 온라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공연은 해외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인데요.
전 세계 197개국의 팬들이 함께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Rain be pourin'. Sky keep fallin'. Everyday oh na na na"
대규모 댄서들과 함께하는 'ON'으로 무대의 막을 올린 방탄소년단.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150분간의 무대는 솔로나 유닛 없이, 7명의 완전체 공연으로만 채워졌습니다.
공연장에 관객은 없었지만, 전 세계 197개국의 '아미'들이 랜선으로 함께 했습니다.
1년 만의 온라인 공연.
'블랙 스완'과 '페이크 러브' 퍼포먼스는 사상 최대규모의 LED와 각종 특수효과가 활용돼 눈길을 사로잡았고, '다이너마이트' 등 일부 곡들은 밴드 편곡으로 재탄생했습니다.
"Cos ah ah I'm in the stars tonight"
총 24곡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를 뚫고 새롭게 시작할 시간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아내는 게 저희 방탄, 그리고 아미 아니겠습니까. 아무것도 저희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공연 직후 SNS에 감사 인사를 남기며 팬들과의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27~28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팬들을 만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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