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6일’ 왜 그날…황무성 세차례 쫓아가 사표 받아

2021-10-25 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금태섭 의원님. 왜 이 시점에 이렇게 황무성 전 사장 이른바 찍어내기를 했는지. 그 부분을 조금 알아봐야 하는데. 그 시점이 미묘하게 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요.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이 시점이 시사하는 점이 참 많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지방의 시나 또 구나 이런 데를 가면 시장이나 구청장이 이런 말을 하면 조금 그렇지만, 정말 왕입니다. 말하자면 산하단체의 사장이 거기에 반대하거나 이럴 수는 없거든요. 예를 들어서 민간사업자 공모가 진행되는 와중에 시장이나 혹은 시장하고 가까운 측근은 A업체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사장이 B업체라고 생각하면. 그때 가서 티격태격하다가 사장이 사표를 쓰고. 이런 일이 일어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을 보면 아직까지는 공모가 진행되기 전이거든요. 그리고 아까 유한기 씨랑 이렇게 이야기하는 대화 내용을 보더라도 왜 시장이 말 안 듣고, 혹은 유동규 전 본부장 말 안 듣고, 엉뚱한 고집부리냐는 것은 없고. 그냥 무조건 사표를 내라는 거거든요.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나 유동규 씨나 성남시에서 얘기하는 건 공모절차 자체가 정상적이었다. 제대로 객관적으로 채점해서 결정했다고 되어 있는데. 이 시점에 정말 막무가내로 비상식적으로 사장을 쫓아낸 것은 이미 선정된 민간업자가 다 정해진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만약에 그거를 같이 공모에 응한 업체들도 다 알았다고 하면 사실상 담합이라고 봐서 그쪽도 다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왜 이 시점에 그랬는지는 경찰이나 검찰이 유한기 씨를 상대로 철저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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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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