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 신규 확진 증가세…23일 4만4천여 명
英 입국 규제 완화…PCR에서 신속 검사로 대체
파우치 "이르면 다음 주 5~11세 백신 접종 가능"
베이징시, 외부 이동 자제 권고…행사 등 축소
최근 영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영국 정부는 예정대로 입국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미국에서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이르면 다음 주 시작될 전망입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영국 상황 알아보죠.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 어떻습니까?
[기자]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지난 목요일인 21일에는 5만 명을 넘어서며 석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22일에는 4만8천여 명, 23일에는 4만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하루 신규 사망자는 적게는 두 자릿수에서 많게는 100명대 후반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여전히 큰데, 영국 정부는 '위드 코로나' 기조를 계속 이어갈 방침인 것 같군요?
[기자]
밤사이 추가 완화 조치가 있었습니다.
입국 과정에서 요구되는 코로나19 검사 절차가 더 간편해진 건데요.
잉글랜드 당국은 해외 입국자 대상 검사를 기존 유전자증폭 PCR 방식에서 가격이 절반 이하인 신속 검사로 대체했습니다.
이는 영국이 '적색'으로 지정한 7개 국가가 아닌 곳에서 오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앞서 웨일스는 이미 1주 전에 입국 규제를 이같이 완화했고,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도 조만간 같은 조치를 할 것임을 시사했는데요.
단계적 일상 회복 움직임 속에 여행업계의 요구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영국 정부는 확진자 증가세에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기자]
무엇보다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번 겨울을 헤쳐갈 방법은 백신"이라며 50세 이상 등의 부스터샷 접종과 12~15세 청소년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 정부는 의료계 인력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요.
성탄절 이후 부스터샷을 50세 미만 연령대로 확대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이 주관하는 정부의 코로나19 일일 회의에서 이런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습...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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