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한국의 종전선언 제안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계획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계속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한미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통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본부장도 오늘 김 대표와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 있게 협의했다며 대북 대화가 재개됐을 때 북측 관심사를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양국 공동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도 각급에서 지속적으로 대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북측이 조속히 호응해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본부장과 김 대표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과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대면 협의를 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다시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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