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까지 상륙...토종 OTT '초긴장' / YTN

2021-10-24 2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복수를 주제로 한 '마이네임'도 방영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외 거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 국산 콘텐츠가 유통되면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건데요.

이렇다 보니 공룡 사업자에 맞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사업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주인공이 겪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담았습니다.

넷플릭스가 최근 선보인 시리즈 물입니다.

단숨에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2의 오징어 게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가 '재미'와 '흥미',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국산 콘텐츠 유통의 대세 미디어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민아 / 영화평론가 : 세계인들이 이미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많다는 게 입증이 됐잖아요. 그런 면에서 OTT는 K-콘텐츠를 알리는데 굉장히 좋은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콘텐츠를 실어 나르는 유통 채널이 넷플릭스 등 해외 거대 OTT 사업자에 집중되고 있다는 건 곱씹어볼 문제입니다.

국내 유료 방송 시장이 외산 플랫폼에 종속될 우려가 있고, 이런 현상이 심화하면 콘텐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달에는 세계 2위 OTT 사업자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상륙합니다.

IPTV 시장에서 점유율 경쟁에 바쁜 LG유플러스가 일찌감치 디즈니플러스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티빙이나 웨이브 등 국내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들은 해외 사업자와의 제휴나 독자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막대한 투자로 맞설 태세입니다.

OTT 시장에 이른바 '쩐의 전쟁'이 시작된 겁니다.

[이희주 / 콘텐츠 '웨이브'(주) 정책기획실장 : 현실 인식이 중요한 것 같아요. 넷플릭스로 인해서 글로벌 미디어 전쟁이 촉발된 것이고, 그러면 우리가 궁극적이고 유일한 해결책은 한국발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만들어서 대항마를 키우고….]

스포츠 중계 시장에도 OTT 사업자들이 뛰어들면서 지상파와 케이블 주도의 방송 시장에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 (중략)

YTN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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