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타파 위해 힘 모으는 미주 한인 기업가 / YTN

2021-10-23 3

업장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고,

직원들의 안부를 묻는 일도 빼놓지 않습니다.

김현겸 씨가 지난 2003년 문을 연 청소용품 도매업체 물류창고입니다.

20년 가까이 운영해오면서 이제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어엿한 한인 사업가, 한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에 오기 전까지 대형 다국적 기업에서 마케팅과 무역 일을 했다는 김현겸 씨,

새로운 도전이 두려울 수도 있는 40대 나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첫발을 내디뎠다는데요.

정착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국에서의 경력과 성실함을 무기 삼아 창업한 지 3년 만에 다른 지역까지 지점을 넓히게 됐습니다.

[김현겸 / 댈러스 한인 상공회 회장 : 한국하고 미국에서 비즈니스 기후가 많이 달라요. 그래서 맨 처음에 비즈니스를 시작할 적에는 입장료도 많이 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함으로써 거의 20년이 지나면서 나름대로 성공한 사업가로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 갈 길은 멀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렇게 순풍만 불어올 것 같았던 사업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기는 힘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주요 고객이었던 사무실에서의 수요가 크게 줄어 타격을 받은 건데요.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요?

발 빠르게 소독제 등 방역에 필요한 제품 위주로 판매 제품군을 바꾸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김현겸 / 댈러스 한인 상공회 회장 : 코로나 시대 이후에 전혀 생각지 못한 변화가 일어났어요. 일반적으로 코로나 이전에는 콘택트였지만 코로나 시대 이후로는 언택트 시대로 넘어갑니다. 그러면서 프로덕트 라인이 제품 판매 군이 많이 바뀌었어요.]

김현겸 씨는 댈러스 한인 상공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코로나 상황에 힘들어하는 주변 한상을 돕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댈러스 한인 상공회는 한인 사회의 경제 발전과 상공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데요.

[김영훈 / 댈러스 한인 상공회 이사 : 저희가 지금 가장 주목하고 있는 건 저희 1.5세, 2세, 앞으로는 3세들이 되겠죠. 새로운 제너레이션들이 이쪽에서 본인들이 주류사회에서 본인들의 뜻을 펼치고자 할 때, 그 기회가 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서 그런 부분들 준비하고 있고.]

한인 상권의 치안을 위해 해마다 장학금 지급 행사를 진행하며 경찰들과 유대관계를 가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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