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정신과 의사인 아내 강윤형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 말한 걸 두고 이 후보 측 인사와 생방송 도중에 설전을 벌였습니다.
원 전 지사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강 씨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문적 소견에 비춰서 의견을 얘기할 수 있고, 강 씨의 발언을 지지한다면서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이 후보 측 현근택 변호사는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면서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에 해당하고 민사상 불법행위라면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 전 지사와 현 변호사가 언쟁을 벌이면서 서로 언성을 높이자 중재를 시도하던 진행자는 양측에 자리를 옮겨달라고 요청했고, 두 사람은 차례로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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