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동부 도시 라호르에서 이슬람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적어도 5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 극우 조직인 테흐리크-에-라바이크 파키스탄 지지자 수천 명이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향해 시위를 벌이다 돌진한 차에 경찰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도 최루탄을 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 2명도 목숨을 잃었다고 AP통신이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며 500명 이상이 다쳤고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아리프 라나 경찰 대변인은 평화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던 시위대가 폭력적으로 돌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 극우 조직은 프랑스에서 공개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 풍자만화와 관련해 지난해 체포된 지도자 사드 후사인 리즈비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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