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도전 누리호...의미와 과제는? / YTN

2021-10-23 7

■ 진행 : 함형건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창진 / 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설계와 제작, 발사까지 순수 우리 기술로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목표했던 발사는 성공했지만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실패했죠.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우리 발사체 기술을 확인하면서 우주 강국의 희망에 한걸음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미완의 도전으로 마무리된 누리호 1차 발사의 의미와 과제를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창진 건국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창진]
안녕하세요.


이 교수님이 이번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발사 과정을 보시면서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어떠셨습니까?

[이창진]
제가 기술개발에 참여한 건 아니고요. 이 사업이 12년 전 기획을 할 때 기획 담당자로 제가 참여했고요. 그 뒤로는 이 사업의 과정을 쭉 모니터링하는 그런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12년 만에 기획했던 사람이 최종적으로 발사를 하는 걸 보니까 약간 울컥한 마음도 있고요. 기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 발사 당시,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이 당시에 저희 YTN 스튜디오에서 해설을 같이 해 주셨잖아요. 그런데 저 발사된 이후에 16분이 지난 다음에 16분 7초 그 순간에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난다고 했는데 16분까지도 아무 일이 없었기 때문에 교수님도 성공적이라고 그때 당시에는 판단을 하셨죠?

[이창진]
저는 거의 100%라고 확신했었는데 보통 이번에 우리가 수행한 발사는 시험발사라고 명명했거든요. 시험발사는 1차 시험발사하고 2차 시험발사 모두 두 번이 예정돼 있고요. 내년 5월에 2차 마지막 시험발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시험발사라는 의미는 최종적으로 한 번의 발사를 통해서 성공, 실패를 다루는 게 아니라 어떤 특정한 부분에 대해서 기능이 제대로 됐는지 그리고 이상 여부는 없는지 이런 걸 확인하는 그런 시험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차 발사는 일단 클러스터링이 제대로 되고 있는데 그리고 그래서 구성한 1단이 제 성능이 나왔는지를 주 시험목표로 하고 있고요. 그 외 다른 것들도 제대로 작동이 되나를 봤는데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5_2021102313080722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