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고온현상 등 날씨 탓에 자연산 송이가 귀하다 보니 금값이 됐다고 합니다.
하루에 수백만 원 벌 수 있어 불법 채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주민들이 24시간 감시를 하다보니 더 깊고 험한 곳으로 들어가 송이를 캐다가 목숨을 잃는 일까지 벌어집니다.
김영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단속 차량이 SUV를 추격합니다.
가까스로 따라잡아 앞을 가로막아보지만, 순식간에 빠져나갑니다.
급기야 112에 신고하는 단속원,
"도주하고 있거든요. 제천에서 넘어갔어요."
결국, 뒤따라온 경찰에게 붙잡힙니다.
가방을 열어보니 불법 채취한 송이버섯이 가득합니다.
자연산 송이는 올해 고온 현상에 비까지 적게 내린 탓에 품귀현상이 빚어져 1kg에 45만 원 선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불법 채취로 하루에 수백만 원을 벌 수 있다 보니 채취꾼들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지난달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