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휴대전화 투척’ 전 통화…마지막 통화는 “이재명 복심”

2021-10-21 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김남국 의원의 설명까지 들어봤거든요. 김 의원님. 이 지사의 완전 복심이면서도 유동규까지 잘 알고 달랠 수 있는 사람. 원 전 지사가 마지막 통화자가 이재명 지사의 복심이라고 강조한 이유가 있을 텐데요.

[김경진 전 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그 모든 것이 지금 현재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 측에 의해서 상황이 어떻게 보면 컨트롤 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추측이 가능하게 되는 거죠. 최초의 검찰이 압수수색을 나왔을 때, 그때 보도가 나왔던 것이 유동규 씨가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상당 시간을 버티고 있었다는 내용이 나오거든요. 그거는 공통된 내용이에요, 보면. 그러면 그 시간 동안 통화를 했었고. 그러고 나서 휴대전화를 밖으로 던졌고. 와서 그 휴대전화를 누군가 가져갔는데. 사실은 경찰이 지금 추적해서 찾아냈잖아요.

그러면 저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람은 저게 최초 말이 나온 것은 우연히 누군가가 지나가다가 가져간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실은 저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람이 이 상황의 맥락 속에서 일부러 와서 던진 휴대전화를 가져간 것은 아닐까. 다 연결되는 상황이 아닌가. 지금 이렇게 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고. 이 부분은 최종적으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통해서 명확히 밝혀질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원 후보 얘기처럼 그렇게 추정할 수 있는 측면이 있고. 분명한 건 중요한 부분은 그런 거 같아요.

유동규 씨가 대장동 관련해서 이익 7% 지분을 가진 화천대유, 천화동인 김만배 씨 등에게 몰아주는 이 이익 구조 설계를 했을 때. 분명한 것은 이재명 당시 시장이 매번 선거에서 될 때마다 이 사람을 정무직으로 임명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2015년도에 설계했을 당시에는. 누가 봐도 유동규 씨는 이재명 당시 시장의 복심이고. 이게 지금 유동규 씨가 얼마만큼 구체적인 상황을 이재명 후보에게 보고했느냐, 안 했느냐. 지금 이게 관건인데. 제대로 보고했다고 한다면. 이재명 후보도 사실 배임죄 공범으로 기소될 상황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결국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거기에 정말로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저렇게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추측해 볼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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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