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후 5시로 최종 발사 시각이 결정된 누리호. 카운트 다운 이후 약 16분간의 비행에 나서게 됩니다.
누리호 발사의 주요 상황과 12년에 걸친 누리호 개발의 의미를 취재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발사하고 나서 16분 후에 성공 여부가 판가름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16분 동안에 첫 비행에 나섭니다. 누리호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한 10초 정도 카운트다운이 일어나겠죠. 1단 로켓. 4개 75톤급 엔진이 클러스트링 돼 있는 1단 엔진이 엄청난 화염을 뿜으면서 누리호를 들어올릴 겁니다.
자연스럽게 들어올리면서 그동안 계속해서 연료를 공급했던, 전기와 연결됐던 엄빌리칼이 떨어지고요.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그런 형태가 되겠고 한번 올라 솟구치면 나로호 때 저희도 처음 봤습니다마는 자연스럽게 날아서 그냥 이동하는 줄 알았더니 공중에 떠서 약간 방향을 바꿉니다.
굉장히 고급 기동이라고 하는데 올라서서 약간 방향을 바꾼 뒤에 진로를 정하고 다시 한 번 날아가는 그런 특이한 모습도 보여줬었습니다. 아마 누리호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굉장한 화염을 내뿜으면서 떠오른 뒤에 방향을 바꿔서 궤도를 지나갈 겁니다.
지금 현장 화면 보면 누리호에서 흰 연기가 나오잖아요. 저게 뭡니까?
[기자]
왼쪽부터 그림을 설명을 해드릴까요? 저 그림 굉장히 좋은 그림입니다. 누리호를 잡아줬던 기립장치, 이렉터라고 하는데 그게 서서히 눕혀지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철수되는 게 4시 50분 전이니까 4시 10분이 되겠고요. 그리고 4시 10분이 되면 연료는 이미 충전이 다 끝났고 산화제까지 충전이 끝납니다.
방금 들어온 속보에 따르면 산화제도 충전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기자]
그래서 연료와 산화제가 다 충전이 됐습니다. 산화제는 극저온의 액체산소입니다. 그러니까 영하 180도 정도 되는 굉장히 차가운 액체산소가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 액체산소니까 기화가 됩니다. 기화가 돼서 저렇게 계속해서 옆으로.
드라이아이스처럼.
[... (중략)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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