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두환 발언' 유감 표명...'대장동 국감' 여진 계속 / YTN

2021-10-21 1

윤석열 전 총장이 전두환 발언 후폭풍이 거세지자 비판을 수용하겠다면서 유감을 표했습니다.

상임위 종합 국감에서는 어제에 이어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집중 질의가 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전두환 관련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결국 유감을 표명했다고요?

[기자]
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전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발언 이틀 만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어떤 의도로 얘기했든 전달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으면 수용하는 게 옳다는 건데요.

윤 전 총장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5공 정권을 옹호하거나 찬양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그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합니다.]

이에 대해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단지 당 안팎의 여론에 밀려 형식적인 유감 표명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을 비롯해 유승민, 원희룡, 홍준표 후보까지 국민의힘 대선 주자 4명은 내일 오후 YTN에서 두 번째 맞수 토론을 벌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윤석열 전 총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홍준표 의원과 붙는데,

이 전두환 발언을 둘러싼 파장도 토론 이슈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기자]
이른바 '명낙 대전'으로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경선 뒤 아직 만나지 않았습니다.

양측이 물밑 조율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회동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여 하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나, 이 후보를 만나는 게 최우선은 아니라는 입장이라 만남 시기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일정이 조율되어야 대통령 면담과 지사직 사퇴 등의 시점이 최종 정리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국감 진행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대장동 특혜 의혹이 주요 쟁점이라고요?

[기자]
먼저 법사위 종합국감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장동 특혜 의혹 수사에 대한 질의가 이어...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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