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김건희 증권계좌 공개 “4000만원가량 손실 봤다”

2021-10-21 17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부인 김건희씨의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20일 공개했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거래내역을 보면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알 수 있다”며 “윤 후보와 배우자 수사는 여권에서 거짓으로 의혹을 만들고 권력에 장악된 검찰이 수사를 억지로 이어가는 것일 뿐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페이스북 ‘윤석열 국민캠프 법률팀’ 계정을 통해 김씨 증권 계좌를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5일 홍준표 의원과 TV토론회에서 홍 의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언급하며 김씨 증권 계좌를 공개할 수 있냐고 묻자 “공개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닷새 만에 해당 계좌를 공개한 것이다.
 
이날 윤 전 총장 측이 공개한 계좌 내역은 지난 18일 출력한 것으로 A4 20장 분량이다. 공개된 거래 내역 기간은 2009년 1월1일부터 2010년 12월31일이다.
 
윤 전 총장 캠프는 김씨가 골드만삭스 출신 주식 전문가로 알려진 이모씨에게 신한증권 주식 계좌를 일임한 게 2010년 1월14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의혹에 대해 “배우자가 윤 후보와 결혼하기도 전에 주식전문가로 소개받은 사람에게 거래를 맡겼다가 손해를 보고 회수한 게 사실 관계의 전부”라고 했다. 또 “이씨는 독자적으로 2010년 1월14일∼2월 2일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매하였고, 나머지 주식도 매매하였다”며 “배우자가 계좌를 회수한 2010년 5월20일 종가 기준으로 따져보니 합계 약 4000만원가량 평가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김씨가 주가 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5가지 근...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654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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