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참석하는 두 번째 국정감사가 경기도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 기간 내내 최대 화두가 된 대장동 의혹을 두고 그제 국감에 이어 다시 한 번 여야가 격돌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경기도청입니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참석하는경기도 국정감사, 오후 들어서 재개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대장동 국정감사 2차전인 국회 국토위국정감사,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늦은 오후인 지금까지 이곳 경기도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날카로운 공방을 여전히 주고받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야당은 이재명 후보에게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로비·특혜 의혹 핵심인물과의 관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 해당 인물들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고 유동규 전 본부장과 연락한 것도 지난해 여름이 마지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시 유 전 본부장 발탁 경위를 기억하지 못한 건 자신이 임명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야당은 이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선거에 뛰어들기 전, 대장동 원주민들을 만나 민간개발을 약속했다는 증언과 정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여당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주민들이 적정한 보상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건 사실이지만 취임 후에 LH가 참여를 포기한 부분에 공공개발을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오후 질의 과정에서 한때 국정감사가 파행을 겪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대장동 의혹 비판하기 위해 '양두구육'을 비유하는 개 인형을 세웠는데 이를 두고 여당이 항의하면서 소동이 일었습니다.
이후 이재명 후보가 이를 인용해 국민의힘의 태도가 '양두구육'이라고 반격하기도 했습니다.
야권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대장동 의혹에 대해 어떤 부분을 지적하고 있습니까?
[기자]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야당 의원들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쟁점을 놓고 이재명 후보에게 집중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최근 배임, 뇌물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의 관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종배 / 국민의힘 의원 : ...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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