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대 도착한 누리호...발사 과정과 성공 판단 기준은? / YTN

2021-10-20 3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호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기술로 만드는 첫 우주발체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아침 누리호가 발사대로 옮겨졌는데요.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고흥 나로호우주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앵커 전해 주시죠.


고흥 나로호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누리호, 아침 7시 20분부터 조립동에서 이동을 시작했고요.

애초 8시 반쯤이 계획이었는데 10분 정도 더 걸려서 발사대로 옮겨졌습니다.

누리호 발사, 오롯이 우리의 기술로 개발했고 정말 시도 자체로 뜻깊은 일인데요.

보다 자세한 내용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호성 연구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호성]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활짝 웃어도 되는 내용을 정말 다루게 됐습니다. 제가 최대한 편하게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고요.

날씨는 조금 쌀쌀합니다. 저도 이렇게 외투를 입었는데 지금 누리호가 그러니까 1.8km, 운동장 한 네 바퀴 반 정도를 1시간 20분 정도 만에 이동을 했습니다.

이게 성인 걷는 속도 정도인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인지 왜 이렇게 느리게 이동을 한 겁니까?

[이호성]
저희가 발사체를 개발하면서, 설계를 하면서 허용되는 진동 조건 또는 소음 조건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허용되는 음향조건, 진동조건에 맞게끔 이렇게 그 안에서 설계했기 때문에 그 외의 상황이 오게 되면 그러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저희가 아주 천천히 이동을 하면서, 실제로 센서를 달고 그 범위 내에 있는 조건인지 확인하면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천히 이동하게, 보시기에는 굉장히 답답하겠지만 천천히 이동을 하게 됐습니다.


그럼요. 장비를 위해서면 그것보다 더 느려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 연구원님, 역사적인 이동사건이고 저희를 포함해서 방송사들이 생중계를 하고 싶었는데 이게 중계가 안 되더라고요.

혹시 어떤 문제가 생길까, 이거 어떤 이유입니까?

[이호성]
실제로 저희가 굉장히 조심해야 됩니다. 조심해야 되고 실제 저희는 설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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