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공중에 '대롱대롱'…한 달에 두 번 멈춘 '집코스터'

2021-10-19 170

【 앵커멘트 】
여수의 한 리조트에서 공중에서 레일을 따라 내려오는 이른바 '집코스터'가 멈춰 40대 여성 탑승객이 30분간 매달려 공포에 떨었습니다.
개장한지 한 달 만에 벌써 두 번째 사고인데, 과연 안전한 걸까요?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집코스터'라 불리는 놀이기구를 탑니다.

잘 내려가나 싶더니 갑자기 곡선 구간에서 덜컹 멈추면서 몸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웃으면서 바라보던 다른 손님들도 처음에는 사고라는 걸 눈치 채지 못합니다.

"너무 가벼우신가?"

발버둥을 치며 나아가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119 신고 대신 직원들이 선택한 건 기다란 장대, 그러나 닿지 못합니다.

리프트까지 왔지만 이마저도 무용지물, 그냥 밀어내기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사고 탑승객
- "중간에 리프트가 살짝 올라왔을 때 너무 심장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무섭다고 말했거든요.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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