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격리자 별도시험장에서…가림막 점심시간만

2021-10-19 1

확진·격리자 별도시험장에서…가림막 점심시간만

[앵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수험생들의 코로나19 확진 등에 대비한 조치들이 마련됐는데요.

작년과 다른 점이라면 가림막은 점심시간에만 사용되는 점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 두 번째로 치러지는 수능, 응시자는 50만9천여 명입니다.

응시자, 감독관들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코로나19 감염 등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정부는 시험장을 추가로 준비합니다.

확진자가 응시할 수 있는 병원 31곳, 생활치료센터 2곳을 지정했고 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 670여 곳을 마련해 최대 2,9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반 수험생이 시험을 보는 시험장에서도 당일에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을 위한 별도 시험장 2,800여 곳이 마련됩니다.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되지만, 올해 수능에서는 시험시간 중에는 칸막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점심시간에만 종이 가림막으로 가림막을 배치를 해서 식사를 할 때만 마스크를 벗으니까 그때가 가장 전파 위험이 있어서…"

정부는 수능 일주일 전부터 모든 고등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진행하고, 시험장 중 고등학교가 아닌 학교는 다음 달 15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수능 2주 전인 다음 달 4일부터는 320여 개 학원과 청소년 출입이 많은 스터디카페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방역 점검을 실시합니다.

수능 당일에는 지하철 등의 출근 혼잡 시간을 기존 오전 7시부터 9시에서, 6시부터 10시로 확대해 운행 편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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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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