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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투기' LH 직원 첫 선고 징역 1년 6개월…"서민들에 박탈감"

2021-10-18 5

【 앵커멘트 】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LH 직원에 대한 첫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나왔는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지 7개월여 만입니다.
재판부는 "투기로 인한 부동산 불균형은 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긴다"고 밝혔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완주에 있는 택지개발지구입니다.

LH 직원 A씨는 2015년 개발지구 현장 바로 앞에 가족 명의로 1천 제곱미터가 넘는 땅을 3억 원에 샀습니다.

그런데 5년 뒤인 지난해 땅값이 40% 넘게 올랐습니다.

A씨는 당시 택지개발사업 인허가와 설계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 인터뷰 : A씨 (지난 4월)
- "내부 개발 정보 이용해서 땅 산 거 맞으세요?"
- "…."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법원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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