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장동 의혹의 핵심 4인방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서영수 기자, 남 변호사는 아직도 조사를 받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남욱 변호사를 상대로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이 남 변호사를 체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뇌물 공여 약속과 배임 등의 혐의입니다.
특히 유동규 전 본부장을 구속기한 만료인 모레(20일) 전까지 재판에 넘겨야 하는 만큼, 남 변호사를 상대로 유 전 본부장과 관련된 혐의 부분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이 실소유한 회사 유원홀딩스에 투자금 명목으로 건넨 35억 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받은 수표 4억 원이 뇌물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