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일 만에 확진자 최소…'마지막 거리두기' 시행

2021-10-18 1

103일 만에 확진자 최소…'마지막 거리두기' 시행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느덧 1,000명 초반 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주말 효과가 좀 있긴 하지만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도 사실인데요.

오늘(18일)부터는 완화된 새 거리두기가 시행돼 사적 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이 확대됐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50명입니다.

열흘째 2,000명 아래를 유지한 것이자 103일 만에 가장 적은 겁니다.

지역감염자 1,030명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77%에 달했습니다.

수도권에선 대구에서 가장 많은 4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확산세가 누그러진 가운데, 완화된 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우선,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늘어납니다.

4단계인 수도권에선 장소, 시간에 관계없이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3단계인 비수도권에선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또, 수도권에선 독서실, 영화관은 자정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됐고, 비수도권에서 식당과 카페까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결혼식에는 음식 제공과 관계없이 최대 250명까지 모일 수 있고, 스포츠 경기 관람도 일부 허용됐습니다.

다만, 이처럼 완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단풍철을 맞아 늘어난 이동량과 바이러스 확산이 쉬운 겨울철이 다가오는 점도 변수입니다.

"사적모임 규모가 확대되고, 또 많은 운영시간들이 확장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거리두기 완화의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같이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은 완전한 일상 회복 전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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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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