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국감 동시에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한 원희룡 전 지사에요. 15시간 계속 옆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꼬집고 비판하고 한다는데. 이 질문 먼저 드리기 전에, 이런 방송을 하는 이유는 원 전 지사가 내가 이재명 저격수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서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본인이 잘하는 걸 더 부각시키겠다는 경선 전략 같아요. 실제로 이게 효과가 꽤 있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원희룡 지사가 4강 안에 들었던 이유도 본인이 대장동 1타 강사라고 해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게 많이 회자됐어요. 왜냐하면 지금 야권 지지자들 같은 경우는 어떻게 조금 더 효율적으로 여당을 공격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원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원희룡 지사가 아시겠지만 전국 수석에 서울법대 수석을 한 수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동안 정치력이나 이런 면에서 저평가가 되면서 사실은 주목을 못 받았었는데.
이번에 아마 본인이 잘하는 거, 강의하는 거. 이거를 굉장히 돋보이게 잘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번에도 15시간 동안 이렇게 계속 해설을 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본인이 변호사이기 때문에 법률가적 입장과 이런 문제를 적절하게 내서 하고 있는 게. 사실은 생각 같아서는 본인이 직접 저기에 가서 질문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런데 현역 의원이 아니니까 그럴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원희룡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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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