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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완승? 지지율 딜레마 갇힌 이재명…"의혹 돌파, 기조변화"

2021-10-18 15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태산이 큰소리를 내고 흔들리는데도, 뛰어나온 것은 고작 쥐 한 마리뿐), 이제 쥐를 잡을 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말이다.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가면을 제대로 찢겠다”며 벼르던 국민의힘의 공세를 ‘쥐 한 마리’에 빗대 보잘것 없었다고 평한 것이다.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을 향해 ‘조폭연루설’을 주장했던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선 “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돈다발 사진이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허위라는 것이 드러났다. 한 나라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과 제1야당 국민의힘이 완벽한 허위 날조를 동원해 저를 음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도 전날 국정감사에 대해 “자세도 내용도 A였다”(박찬대), “국민의힘이 똥볼을 제대로 차 줬다”(박홍근), “이재명이 대통령감이라는 것을 홍보하고 장렬히 전사해준 국민의힘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김두관)는 등 긍정적인 관전평을 잇달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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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율 하락세는 여전…당·후보 ‘동반 하락’
   
하지만 ‘국감 완승’ 진단에도 여전히 민주당의 근심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이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이후에도 여론조사 추이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서다.
 
18일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가상 양자 대결’ 조사(15~16일)에서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유력 후보들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모두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37.1%)과 가상 대결에선 35.4%였고, 홍 의원(35.9%)과 대결에서도 34.6%에 불과했다.
 
민주...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622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