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출석' 경기도 국정감사...여야 '대장동' 격돌 / YTN

2021-10-18 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대장동 의혹을 두고 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몸통으로 지목하며 몰아붙였고, 이 후보와 민주당은 이에 반박하며 방어전을 벌였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경기도청입니다.


경기도 국정감사,시작부터 여야의 신경전이 치열했다고요?

[기자]
오늘 국정감사 10시를 조금 넘겨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답변을 얼마나 하느냐 또 여야의 질의 방식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국감 질의가 계속 끊기기 일쑤였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첫 주자로 나선 김도읍 의원, 이 후보를 아수라의 제왕이라며 몰아붙였습니다.

또 과거 음주운전과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 등 이 후보의 치부를 조목조목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 씨가 언급한 그분을 이 후보로 일컬으며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 가난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이라는 그분, 그러나 그분의 진면목은 권력과 돈의 교집합 꼭대기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을 도둑에 비유하며 맞대응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지금 '그분' 하시는데 이거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세상에 단순한 이치가 있습니다. '누가 도둑이냐' 얘기하면 장물을 가진 사람이 도둑인 게 맞습니다. (위원장님)]


오늘 국정감사, 역시나 대장동 의혹이 핵심으로 떠올랐죠?

[기자]
최대 쟁점은 과연 이재명 게이트냐 아니면 국민의힘 게이트냐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배임 혐의 아니면 최소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는데요.

여기에 이재명 후보의 측근이 연루된 정황을 언급하며 몰아세우기도 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을 언급한 이 후보. 그러면서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반격했는데요.

대장동 사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오히려 야당 인사들이 대장동 사업으로 이득을 얻었다는 점을 내세워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오늘 국정감사가 사실상 '이재명 청문회'라고도 불리는 만큼이 후보에게도 큰 고비가 되겠죠?
...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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