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공세를 취했다. 윤 전 총장은 '대장동 의혹'에 이어 '백현동 옹벽아파트 의혹'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이 지사의 배임 행각이 상습적이라는 게 윤 전 총장의 생각이다.
윤 전 총장은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패밀리의 국민 약탈 제가 막겠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배임 행각은 ‘상습적’이다. 지역을 옮겨 가며 같은 수법을 되풀이하고 있다"라며 "백현동 옹벽 아파트 건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주장했다.
'백현동 옹벽 아파트'는 성남시가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를 기부채납 받는 조건으로 아파트 용적률을 높여준 곳으로, 부지 조성을 위해 산을 수직으로 깎는 등 인허가 과정에 의문이 제기된 곳이다. 〈중앙일보 2021년 10월 5일자 4면〉
윤 전 총장은 "2015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백현동 구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대해 ‘자연녹지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나 용도를 상형 변경해줬다"라며 "그동안 용도변경이 되지 않아서 여덟 차례나 유찰된 땅이었는데 시행업체에 이재명 후보의 선대본부장이었던 김인섭이 들어가자마자 한 달 만에 용도변경 검토 회신을 받고 수개월 뒤 실제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 이재명 후보가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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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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