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이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더욱 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참석하는 내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에서는 세를 불리기 위한 영입 경쟁이 치열합니다.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님, 그리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다음 달 5일 선출됩니다. 이제 20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 캠프에서 여러 영입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 지금 윤석열 전 총장 캠프에 합류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배종찬]
오징어게임이 아닌 당심게임으로 봐야 되겠죠. 11월 초에 실시되는 당원투표나 여론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당심입니다. 아직까지 본선 경쟁력 여론조사를 어떻게 할지 문구 결정은 안 됐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피 튀기는 당심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거든요.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끌어들이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우선 대구 민심의 지역적인 표심을 더 다질 수가 있습니다. 원내대표까지 했지 않습니까? 또 하나는 불교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이 주호영 의원입니다. 그러니까 불심, 불교계 표심까지도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이고요.
또 한편으로는 좀 온건보수 성향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한편으로는 대구 지역에서의 지역적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 쪽으로 가지 않고 윤석열 후보, 윤석열 배에 올라탔다라는 것은 그만큼 온건보수로서 본인의 입지, 대선 동안에도 그렇고 대선 이후에도 그렇죠. 상당히 당심을 좀 더 흡수하는데, 지금 윤 후보든 홍 후보든 1%라도 누룽지 박박 긁듯이 긁어내야 되는 당심이기 때문에 그런 효과가 있다고 봐야 되겠죠.
그렇군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은 국민 여론조사 50%, 그리고 당원투표 50%로 결정이 됩니다.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윤 전 총장이 본선 진출을 하게 되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있는데 유 교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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