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천4백 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9일 연속 2천 명을 넘지 않으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환자는 1,420명입니다.
검사가 주는 휴일 영향으로 전날보다 198명 줄어들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발생은 3주째 감소세로 추석 연휴 이후인 지난달 25일 3,270명까지 치솟았지만, 최근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403명, 해외 유입이 1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03명, 경기 489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1,101명으로 전체의 78.5%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이 43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41명, 대구 40명, 부산 35명, 경남 29명 등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6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3명 줄어 348명입니다.
어제 백신 1차 접종자는 6만여 명, 2차 접종자는 35만여 명입니다.
1차 접종률은 78.7%인데, 18살 이상만 놓고 보면 91.5%입니다.
2차까지 맞은 접종 완료율은 64.6%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부터 빠르게 증가한 백신 접종률이 감염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단풍철 여행으로 접촉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여서 재확산 우려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에 앞서,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수도권에서 다중이용시설과 시간에 관계없이 미접종자는 4명까지, 접종 완료자와 함께라면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최대 10명이 만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9일 연속 2천 명을 밑도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도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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