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1,618명...8일 연속 2천 이하 / YTN

2021-10-16 4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천6백 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8일 연속 2천 명을 넘지 않으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어제보다 환자 수가 줄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6명 줄은 1,618명입니다.

사상 최다였던 3주 전 (9월 25일) 3,270명에서 1,500명 넘게 줄었고, 금요일 발생 기준으로도 지난 7월 말 이후 11주 만에 최소치입니다.

한글날 연휴 이후 검사 수가 늘어 확산세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8일 연속 천 명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7일부터 101일 연속 네 자릿수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국내 발생이 1,594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24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85명, 경기 579명, 인천 103명 등 수도권에서만 1,267명의 신규 환자가 나와서

전체 지역 발생의 79.5%가 수도권에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충북 68명, 경북 49명, 대구 47명 등 모두 327명이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8명이 늘며 누적 2,644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361명입니다.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차 신규 접종자는 8만7천 명을 넘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71만 명 넘게 추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은 1차 78.5%, 2차 63.9%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면서 일부 방역 수칙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거리두기 효과와 백신 접종 완료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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