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때리는 이재명 "王자 쓰고 이상한 분께 국정 배우면 큰일"

2021-10-15 55

“왕(王)자 쓰시고, 무슨 이상한 이름 가지신 분한테 가서 국정을 배우면 나라 큰일 난다. 지금이라도 스승 바꾸고 제대로 공부했으면 좋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한 말이다. 이 후보는 전날 ‘정직 2개월’ 징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윤 전 총장에 대해 “본인 (눈 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에 티를 찾아서 침소봉대한 다음 지나칠 정도로 가혹하게 검찰 권력을 행사한 것을 반성하고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윤 전 총장에 대해 “균형감각 있어야 하고 이중잣대를 대면 안 된다”, “다른 사람 허물만 찾는 게 원래 평생 직업이어서 그런지 모르겠다”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제는 본인의 한계를 좀 인정하시는 게 어떻겠냐”는 말도 남겼다. 
 
이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은 국민께 사죄하고 후보 사퇴는 물론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며 “그것이 그나마 검찰의 명예를 지키고 대한민국 공직자의 자존을 지키는 길”이라고 적었다. 이 글엔 “마치 친일파가 신분을 위장해 독립군 행세를 하는 것”, “윤석열 검찰은 국기 문란 헌법파괴 범죄집단 그 자체” 등 이 후보 특유의 ‘사이다 어법’도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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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519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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