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앞서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이 4명 있으면 수도권은 최대 8명 모임이 가능해지고 독서실이나 극장 영업시간도 자정까지 확대됩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위드 코로나' 전환에 앞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방역 조치가 계속 적용됩니다.
다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됩니다.
먼저 접종을 마친 사람이 4명 있으면 사적 모임 인원이 수도권에서는 최대 8명까지, 비수도권은 최대 10명까지 허용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다음 주부터는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 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합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도 완화됩니다.
수도권 지역의 식당이나 카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로 계속 제한되지만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 영화관 등은 자정까지 운영 시간이 늘어납니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엔 식당이나 카페 영업시간이 자정까지 확대됩니다.
하지만 유흥시설의 경우 현행대로 집합 금지 조치가 계속 유지됩니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이 다음 달 초 새로운 방역체계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정부는 이번이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기간이 될 수 있도록 방역과 의료대응, 예방접종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일상회복 전환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정부는 2주간 더 연장되는 마지막 거리두기 효과와 백신 접종 완료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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