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위드 코로나' 가능성…일주일째 2천명 아래
[앵커]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음 주부터 반영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통해 방역체계 전환을 준비한다는 건데요.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째 2천 명 선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첫 주부터 이른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방역체계 전환 조건으로 국민 70% 이상의 접종완료를 제시하면서 시점을 다음 달 둘째 주 정도로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접종 완료 자가 인구 대비 62.5%로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고, 생계가 어려운 자영업자 등을 고려한 조속한 시행 요청에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방역 당국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수순을 밟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주 부터 2주간 연장하면서 이 기간을 새로운 방역 체계로 넘어가기 위한 시기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정확한 시기는 이후 접종률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일상 회복 지원위원회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1,684명 새로 나오면서 일주일 연속 2천 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한글날 포함 연휴 기간 우려했던 확진자 급증세가 없던 데는 백신 접종이 효과가 있던 것으로 봤습니다.
수도권 중심 확산세는 여전해 서울이 680명, 경기 606명 등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의 82.6%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정부는 아직 가을 단풍철 이동 등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라고 보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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